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 행복한가게는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구세군 자선냄비, 정읍시 연지동과 수성동 공유냉장고에 사랑나눔을 전달했다.
이번 사랑나눔 전달은 나눔 분위기 확산과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취지에서 정읍농협 행복한가게의 수익금으로 기부에 동참했다.
구세군 자선냄비에는 성금 100만원, 수성동 공유냉장고에는 100만원 상당의 간편조리식, 연지동 공유냉장고에는 120만원 상당의 쌀을 전달했다.
유남영 조합장은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하는 구세군의 자선냄비 활동에 함께 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의미있게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농협과 정읍시 구세군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민을 위해 사랑나눔 온도를 높이고자 지난 12월 4일(월)부터 하나로마트 입구에 구세군 자선냄비를 설치해 모금을 시작했다.
한편,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던 유남영 조합장은 지난 13일 중앙회장 출마를 포기했다.
유 조합장은 “너무 무리해서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13번의 선거를 치르면서 마음속 내상도 입었다”며 “인생을 살면서 어떤 것이 맞을지 모르지만 내려놓고 순리대로 사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유 조합장은 구세군 자선냄비 기탁과 정읍시 공유냉장고 사랑나눔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이준화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저작권자 © 정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