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새해 청룡의 해가 밝았다. 독자와 시민 여러분, 청룡의 새해인 갑진년 한해도 모든 일이 반짝반짝 빛나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청룡의 여의주는 모든 사람들의 뇌 속에 강재이뇌 신(降在爾腦 神)이 내려와 있다고 합니다. 신성(神性)을 회복하여 마음 먹은 모든일들이 만사형통 소원 성취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2024년도 역시 국내외 상황이 녹록지 않습니다. 특히 고물가와 소비위축 등 서민경제는 더 심각해질 것 같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대한민국의 장래 및 국민을 위한 지도자들의 위민의 정치는 아직도여서 걱정이 듭니다.
국민을 위하고 국가의 장래를 진정으로 걱정한다면 그 누구와도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야 한다고 본다. 특히 진정한 지도자급이라면 여야간의 쓸데없는 정쟁 및 패거리 정치는 이제 앞장서서 청산을 해야 할 것입니다.
정치인 스스로가 패거리 정치와 지역주의의 청산을 하지 못하는 상황을 언제까지 구경만 할 수는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진정한 주인으로서 그 역할 또한 이제는 국민 유권자에 의해서만 가능합니다. 우리는 그 책무도 올해는 반드시 명확하게 표출해야 할 것입니다.
부존자원이 턱없이 부족한 대한민국은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쌈박질만 할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기술 개발 및 인재 양성을 향한 투자로서 최첨단 기술력을 갖는 데 가일층 노력을 경주해야만 합니다.
2024년도 지인으로부터 새해 인사와 함께 받은 글입니다. 공감하고 모두가 함께 실천해 보이는 것이 대한민국을, 그나마 희망의 나라로 이끌 듯 갈 수 있게 하는 것 아닌가하는 심정으로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자비존인(自卑尊人)   
“자신을 낮추면 다툼이 없다.”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이 만찬에 중국 관리들을 초대했다.
그런데 서양식 식사를 해본 적이 없는 중국인들은 핑거볼에 담긴 손 씻는 물이 나오자 차 인줄 알고 마셔 버렸다.
그러자 여왕은 그들이 당황하지 않도록, 손 씻는 물에 손을 씻지 않고 같이 마셨다. 핑거볼에 손을 씻는 예의 형식도 중요하지만, 이에 얽매이지 않고 상대를 배려해 핑거볼의 물을 같이 마시는 마음이 바로 진정한 ‘예(禮)’이다.
상대가 누구더라도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높여주는 것이 ‘예’다. 맹자는 “공경하는 마음이 ‘예’이다.”라고 하였고, 주자(朱子) 역시 “‘예’는 공경과 겸손을 본질로 한다.”라고 했다.
마음에 욕심이 가득하면 찬 연못에 물결이 끓는듯해, 자연에 묻혀 살아도 고요함을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마음을 비운 사람은 폭염 속에서도 서늘한 기운이 생겨 더위를 모르고, 시장 한복판에 살아도 시끄러움을 모르는 법이다.
자신을 낮추면 높아질 것이요, 자신을 높이면 낮아질 것입니다.
한 발 더나아가 자신을 낮춤과 동시에 남을 높이기까지 한다면 세상은 다툼이 없고 화평할 것입니다. 정치인들뿐만 아니라 ‘자비존인(自卑尊人)’, 우리 모두 한번 실천해보면 어떻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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