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2개 단체 후원금·물품 5천248만원, 750세대 전달
활성화 위해 추진위 분기별 모임, 추진위원 기부 참여

정읍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송운용)가 주최하고 정읍사랑김치나눔추진위원회(명예대회장 강광, 총괄준비위원장 허홍진)가 주관한 ‘2023년 정읍사랑 김치나눔’ 행사가 성공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지난달 29일 오후 2시 상동 벌크커피숍에서 관련 평가회가 열렸다.
이날 평가회에는 명예대회장을 맡은 강광 전 시장과 명예부대회장인 대우스님, 고문위원장 김희선 3.1운동기념 국회후원회장, 사업운영위원장 송운용 교수, 총괄준비위원장 허홍진 시니어클럽 자원봉사회장, 부위원장 이창훈 아이투엘트레이드 상무, 홍보위원장 임장훈 전북일보 기자, 박정옥 부위원장, 행정추진단장 안미향, 추진위원 서현미,김장버무리기위원장 이경자, 김장나눔위원장 조선자, 문화나눔위원장 문성하 목사 등이 참석했다.
명예대회장을 맡은 강광 전 시장은 “어려운 상황에서 추진했던 정읍사랑 김치나눔 행사가 성황리에 끝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준 모든 추진위원들에게 감사한다”면서 “오늘 평가회를 통해 2024년 행사는 더욱 규모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명예부대회장인 대우스님은 “모든 분들의 노력이 오늘의 성공을 이끌었다”며, 행사명 변경과 추진위원 기부, 감사장 전달 등을 제안했다.
정읍시사회복지협의회 송운용 회장은 “이번 정읍사랑 김치나눔 사업은 소외계층의 겨울나기를 도왔다는 의미가 크다”면서, “성공적인 행사 추진을 위해 노력해 준 허홍진 총괄준비위원장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했다. 
허홍진 총괄준비위원장은 ‘2023년 정읍사랑김치나눔사업’ 정산 결과 후원금과 후원품 등 총 5천248만4천500원(후원금 82개 단체(명) 4천521만9천500원, 후원품 10개단체(명) 726만5천원)이 접수됐다고 밝혔다.(후원금품 기탁 접수 현황은 3면 광고 참조)
이중 사업비로 사용한 금액은 김치구입 800만원, 추진위원회 회의비 50만450원, 김치나눔 참여안내문 발송비(2회) 147만7천450원, 먹거리나눔 99만원, 배추버무림행사 물품비 147만3천370원, 배추 씨안 파종 200만원, 절임배추 구입 448만원, 김장양념 구입 1천68만7천500원, 문화나눔 80만500원,기타 제경비 23만7천원 등, 4천521만9천500원을 집행하고, 2024년 김치나눔 사업비로 1천457만230원을 이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김치나눔 행사를 통해 추진위는 23개 읍면동 홀로사는 노인 및 청장년 세대, 30개 사회복지시설단체에 김장김치 750상자를 직접 전달했다. 

▷정읍사랑김치나눔추진위원회는 사업비 정산보고 후 2024년 사업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추진위는 2024년 정식 사업명칭을 대우스님이 제안한 ‘정읍사랑행복나눔’으로 정하고, 이번 행사에서 활동이 미진한 위원회에 대한 정비와 현장대응 위원회 신설 등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김치나눔추진위원회의 대외 대표성 부각을 위해 이른 시점부터 기자회견을 열어 사업내용을 발표하고, 김치나눔 외에 의류나눔 행사를 추가하자는 의견과 관련해 검토를 통해 사업이 방만하게 확대하지 않는 선에서 추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추진위원회별 모금 활성화를 위해 참여 요청 독려문 발송을 소상공인까지 확대하고, 명함 정도의 안내문을 제작해 위원들이 수시 배부를 통해 참여를 늘려가기로 했다.
특히, 추진위원회 위원간 소통 강화와 활발한 활동을 위해 분기별 모임을 정례화하고, 위원들부터 매월 기부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한 이번 김치나눔 행사에 많은 도움을 준 단체나 개인 등을 선정해 감사장을 전달하기로 했다.(이준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