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기자회견에 나선 이학수 정읍시장

민생경제와 양질의 일자리, 청년정책,도시기반 확충,문화관광 기반 다져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5등급서 2등급으로 상승, 30여개 분야 수상 성과

신년 기자회견서 주요 현안 밝혀-

이학수 정읍시장은 지난 15일(월)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2024년 행운과 번영을 상징하는 푸른 용의 해를 맞아 올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학수 시장은 “민선 8기 정읍시정을 맡은 지 벌써 1년 6개월이 지났다. 이 기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의 응원 덕분에 앞으로의 토대를 부지런히 다져왔다”며, “하지만 고물가와 고금리, 인구 소멸로 인한 어려움은 부정하지 못할 문제라고 밝히고, 어린이와 청년 정책에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보조금을 30억 이상 삭감했다며, 전체 예산은 지난해 비해 80억원이 줄었지만 국가예산은 5천648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23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년 6개월만에 5등급에서 2등급으로 상승한 점을 큰 성과로 꼽았다.
이와 함께 지난해 30개 분야의 수상과 함께 5억6천7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 성과를 거둔 것 역시 정읍시 행정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이학수 시장은 “올해 민선8기 정읍시가 순항하도록 언론과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선거가 있는 해여서 혼란스러운 상황이겠지만 흔들림없는 시정을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자들과 질의 답변에서 이학수 시장은 △정읍지역 연수원 유치 개원에 따른 지역내 효과 여부와 민간 호텔 신축 지연 경위, 경찰서 부지 활용 방안을 묻는 질문에 대해,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 연수원은 자체 식당을 운영하지 않는 등 지역에 많은 도움을 주고, 연수가 없는 비수기에 일반 시민의 이용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유스호스텔은 타 업체가 타진중이며, 내장산관광호텔은 현 업체 대표가 확실하게 추진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그에 따른 절차를 추진중이라고 했다.
경찰서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 윤준병 의원이 호텔급 숙박업소 신축 가능성 여부를 검토해달라는 요청과 관련, 현재 정읍시가 해당 부지 매입을 추진중이며 민간 업체가 호텔을 신축하겠다고하면 우선권을 양보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호텔의 경우 타산이 맞지 않아 민간이 선뜻 추진하기 어려운 것으로 안다며, 그렇다고 시가 이를 지원할 근거도 없다고 했다.
▷태인면 소재지에 축구장을 활용하기 위해 태인시장 부지에 숙소를 건립할 필요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이 시장은 “숙소를 지어놓고 한시적으로 사용하면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전지훈련시 시에서 지원하는데 타지 숙소를 이용하면 지원할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이후 정읍시정이나 살림살이에 어떤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학수 시장은 예산편성과 조직 구성에 대한 권한이 많이 주어지며, 특별한 지원이 있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어린이 전용병동 문제와 소아청소년과의원 문제에 대한 시의 입장에 대해서는 어린이 전용병동은 정읍아산병원의 협조와 지원으로 성공리에 추진될 것이라며,소아청소년과의원 설립건은 전북도 허가사항으로 잘못 알려진 것이 있어 사업자에게 2시간에 걸쳐 이를 충분히 설명했고 이후 이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민선8기 초기에 비해 현재는 공직 활력도나 분위기, 공무원의 적극성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기자가)느끼는 체감인지 실제인지 모르겠다”면서 “내일 (시장직을) 그만둘지라도 오늘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이다. 공무원들에게도 그것을 특히 당부했다”고 답했다. 또한 재판을 지연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나에게 주어진 권리를 행사하고 있을 뿐이고 지금까지 (재판부에)빨리 재판해달라는 입장이었다”며 “하지만 국가가 국선변호사를 선임했지만 내가 개인 변호사를 선임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고 했다.
▷단풍미인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미흡에 대해서는 “김원기 의원때 탄생한 것으로 브랜드의 문제가 아니고 특화된 농특산물이 없다는 것”이라며 “정읍은 안나오는 것이 없을 정도로 다 나오다보니 이런 문제가 있다. 농협과 함께 노력중이다”고 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칠보 지황과 신태인 고춧가루 등이며, 유통구조 확대를 위해 노력중이라고 답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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