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는 10일(수) 새벽 0시 23분경 정읍시 샘골터널 앞쪽 도로에서 차량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구조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승용차 1대가 역주행하여 정상주행하던 SUV차량 1대와 충돌하여 발생한 교통사고로, 정읍소방서에서는 구조대와 구급차 2대가 출동하여, 현장에서 요구조자 1명을 구조하고, 총 사고자 2명을 각 정읍아산병원 및 고창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날 역주행 한 승용차 운전자는 수성지구 방향에서 정읍제일고 방향 사거리로 달리다 SUV차량과 충돌하게 된 것.
정읍소방서 관계자는 “당시 역주행 방향을 확인한 결과 승용차 운전자가 수성지구에서 시내 방향으로 사고를 낸 것 같다”면서 “경찰서 조사 결과 승용차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했다는 보도를 접했다”고 말했다.
당시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왜 그랬을까. 본보 편집위원들은 샘골터널에서 역주행 사고가 날 가능성이 있는지 의구심을 표하고, 만약 역주행을 했다면 음주나 심야시간 잠시 딴생각을 한 운전자는 가능할 수 있다면서 이유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날 역주행 사고의 이유는 음주운전이었다.
경찰은 음주를 한 뒤 역주행하다가 터널 입구에서 사고를 일으킨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혐의 등으로 A(63)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12시 25분께 정읍시 수성동 한 터널 입구에서 만취 상태로 역주행하다 마주오던 승합차와 충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와 승합차 운전자 B(41)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사건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이준화 기자)

-사진은 역주행 사고 현장인 샘골터널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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