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샘고을시장 환급행사 안내 현수막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해양수산부로부터 패널티 받아, 지원금 절반으로 삭감
2월 1일부터 해양수산부 환급행사, 3일부터 농축산식품부 행사 

지난해 11월 열린 소비쿠폰 환급행사(온누리상품권)에서 샘고을시장내 일부 업소들이 영수증을 중복 발행한 것이 들통나 해양수산부로부터 패널티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정읍시가 주최하고 샘고을시장상인회가 주관하는 ‘샘고을시장 소비쿠폰(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오는 2월 1일부터 4일까지 열릴 예정이어서 이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지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연지시장과 신태인시장에서도 같은 기간 소비쿠폰 환급행사가 열린다. 
지난해 열린 수산대전 환급행사(한국수산회 용역)에서 일부 업소들이 영수증을 중복 발행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올해 당초 지원사업비 3천만원에서 1천600만원(샘고을시장 1천만원, 연지시장 200만원, 신태인시장 400만원)으로 삭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샘고을시장을 비롯한 관내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돌아갈 소비쿠폰이 패널티로 인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특히, 문제는 해양수산부의 사업비 삭감 패널티보다 정읍지역에 대한 이미지가 훼손돼 향후 관련 국비 확보에 상당한 차질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지난해 수산대전 환급행사에서 카드 영수증을 중복 발행해 적발된 업주는 9명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일부는 실수라고 하지만 나머지는 의도적으로 영수증을 중복 발행해 환급금을 챙긴 것으로 해양수산부 조사에서 확인됐다.
100년 넘는 전통시장 역사를 지낸 샘고을시장의 이같은 문제는 행사때마다 우려됐던 부분이다.
본보 편집위원회에서도 수차례 환급행사에 대한 관리 문제와 업주들의 도덕 불감증을 우려해왔다.
지난해 11월 열린 샘고을시장 환급 행사에서 영수증 중복 발행 등의 탈법행위가 적발된 곳은 A수산과 B수산, C수산, D수산 등으로 시장 내에서 규모가 큰 수산업체로 알려졌다.
상품권 교환 시에는 당일 물품구매 영수증(신용카드 전표, 현금영수증)을 지참해야 한다.
정읍시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관련사업은 해양수산부에서 한국수산회 용역으로 실시하며, 영수증 중복 발행 등 탈법행위에 대해서도 자체 조사를 통해 밝혀낸 것”이라며, 철저한 상인 교육과 영수증 중복 발행하지 않도록 지도 감독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샘고을시장상인회 관계자는 “환급행사에서 불미스런 일이 확인돼 행사 지원 예산도 크게 축소됐다”면서 “2월 1일부터 실시되는 수산대전 환급행사는 전체 예산이 1천600만원에 불과해 1천만원이 배정된 샘고을시장은 이틀이면 기금이 소진돼 마감될 것 같다”고 아쉬워 했다.
이같은 탈법 행위가 알려지면서 해양수산부는 정읍지역 전통시장 환급행사 지원금 증액 대신 패널티를 적용해 더욱 축소할 것으로 알려져 피해는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돌아갈 전망이다.
▷한편, 2월 1일부터 4일까지(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시하는 샘고을시장 소비쿠폰(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침체된 수산업계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양수산부가 국비를 지원하고 샘고을시장상인회가 주관한다.대상 업소는 샘고을시장 내 국내산 수산물만 취급하는 22개 점포에서 수산물을 구매하면 된다. 환급금액 5만원 이상 9만원 미만 구매시 1만원 지급, 9만원 이상 구매시 2만원을 환급금으로 지급한다. 
또한, 2월 3일부터 8일까지는 8천만원 규모의 농축산식품부 환급행사가 열리며, 환급금액은 3만4천원 이상 1만원, 6만7천원 이상 2만원이다.
대상은 당일 구매 영수증(현금, 카드)에 한하며,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또한 1인 1회로 제한(기간내)돼 있으며, 환급장소는 샘고을시장상인회 1층 고객쉼터이다.(이준화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저작권자 © 정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