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경찰서 앞과 주변에 대형 관광버스가 서 있을 때마다 필자의 기분이 좋아진다. 내가 직접 돈을 벌거나 손님을 받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오히려 쌍화차 거리의 주변에 사는 사람들은 때론 쌍화차를 먹기 위해서 찾아와 도로변 주차를 해 불편을 겪는데도 내 집에 찾아온 손님 마냥 즐거운 것이다.
왜 그럴까? 신문사 앞 르노자동차 서비스센타 자동차 수리 공장 앞 마당은 토요일 오후와 일요일에는 인근 쌍화차 거리를 찾는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제공하고도 있다.
쌍화차 거리의 상점 주인들이 고맙다는 인사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최중석 사장은 그렇게 아무 조건없이 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아무튼 어떤 이유로서든지 사람들이 정읍을 찾아오도록 만드는 것은 당사자는 물론 정읍사람들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길이다.
그래서 본보는 오래전부터 양자강 집의 짬봉을 먹기위해서 찾아오게 한 주인에게 정읍시가 표창장을 주어야 한다고도 했었다. 사람이 몰려오면 여타의 이유들로 인해서 돈을 쓰게 쓸 것이고 그로인한 파급효과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서 눈에 띄게 정읍쌍화차 거리에 활력이 있는 듯 보였다. 이런 징후 등을 잘 이어 가기 위해서는 정읍 쌍화차는 각자의 브랜드로 고유의 맛을 가지고 가야 롱런 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옹동 숙지황의 사용은 물론 직접 끊이고 또한 주인의 정성과 함께 그 진한 맛을 보려면 반드시 정읍시 그 집으로 와서 먹어야 그 맛이 배가 될 수 있음을 홍보해야 한다.
초모, 자연이래, 인사동, 여유당, 달이랑 등 고유의 쌍화차 맛은 정읍 현장서 직접 먹을 때 더 행복하고 즐겁고 운치가 있음을 널리 알려야 한다는 것이다. 
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려오는 소리는 정읍쌍화차의 고유의 맛과 질을 퇴색시킬까 우려스럽다는 혹자들의 얘기도 나오고 있어 걱정이다. 
1봉의 2천원 내외 싼 가격의 모모 협동조합이라는 브랜드까지 등장을 했으니 말이다. 가격이 싸다고 해서 문제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정읍쌍화차의 고유의 맛은 이런 수준과 정도는 돼야 한다는 기준은 꼭 필요한 시점이 됐다는 것이다.
따라서 정읍시 관계 당국자는 물론 각자의 이름으로 정읍의 쌍화차의 맛을 전하는 주인들의 각별한 주의와 함께 노력들이 더 절실해 보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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