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고등학교 2023년 졸업식장서 감사패 받아
현재까지 2천500만원 기탁, 아직도 매월 10만원씩
지난 2일(금) 오전 10시 30분 정읍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학교측이 정읍고총동창회 동문(7회 박왕근, 7회 정시홍, 10회 박종길, 12회 송수규)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특히, 이날 학교측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그린골프랜드 박왕근 대표는 (재)정읍고등학교 장학회 초대 이사장으로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되어 감사패를 받았다.
박왕근 (재)정읍고등학교 장학회 초대 이사장은 장학회 설립 초기 장학기금으로 1천만원을 출연해 3억원의 기금을 마련하는데 기여했으며, 아직도 매월 10만원씩 장학금을 내놓고 후배들의 학업 의욕을 고취하고 있다.
박왕근 초대 이사장이 현재까지 장학재단에 기탁한 장학금은 2천500만원에 달한다. 
▷(재)정읍고등학교 장학회는 2016년 2월 2일 설립돼 8년째를 맞고 있다.
모교 개교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장학회를 설립키로 뜻을 모은 후 박왕근 대표가 초대 이사장을 맡게 된 것이다.
(재)정읍고등학교 장학회는 지난 7년 10개월동안 모교 장학금 지원에 2억9천100만원, 모교 개교 50주년 기념행사 등 지원사업에 2천200여만원 등, 총 3억1천300여만원의 재정을 집행했다.
지난해에도 장학금 4천100만원을 포함해 수능응시자 응원품 100만원, 스승의 날 기념품 100여만원 등, 총 4천300여만원을 모교에 지원했다. 
그 결과 2023년 대입 합격자는 서울대 1명을 비롯해 고려대 2명, 전북치대 1명, 성균관대 1명, 한양대 3명, 경희대 2명, 약학대 1명, 건국대 1명, 세종대 1명, 인천대 2명, 인하대 1명,아주대 1명, 경기대 1명, 단국대 2명, 홍익대 1명 등의 성과를 거뒀다.
박왕근 초대 이사장은 “정읍고가 공립학교여서 신입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장학회가 설립됐다”면서, “그동안 본인을 비롯해 나형순 동문과 정시홍, 양병원 동문이 이사장을 맡아 장학회를 이끌며 정착에 기여한 결과 많은 학생들이 주요 대학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특히, 동문들이 십시일반으로 후원하고 있어 (재)정읍고등학교 장학회를 운영하는데 큰 힘을 얻고 있다고 했다.
박왕근 초대 이사장은 여전히 학교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기부에 힘을 보태고 있다.
2023년 12월 18일 (재)정읍고등학교 장학회에 120만원을 기부했으며, 10년 넘게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 온 박 초대이사장은 지난 12월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재)정읍고등학교 장학회 박왕근 초대 이사장은 “모교 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는 것은 학교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할 뿐, 다른 목적은 전혀 없다”면서 “지역내 우수한 인재들이 마음껏 공부하고 나라의 훌륭한 동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데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왕근 초대 이사장은 부인 정중임씨와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딸은 과학기술부 3년차 서기관으로 근무하고 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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