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자회견에 나선 정읍시의회 이복형 의원
-사진은 기자회견에 나선 정읍시의회 이복형 의원

“네거티브와 허위사실 주장 풍토 바로잡고 올바른 판단위해 나서”
정읍시의회 이복형 의원이 지난 20일(화) 기자회견을 열고 윤준병 의원이 국도비 확보액을 부풀리거나 시행도 하지 않은 사업의 예산을 확보했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홍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복형 의원은 “총선을 앞두고 정읍고창 발전을 위한 미래비전과 정책을 알리고 검증을 받기보다는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및 흠집 내기에 치중하며, 예산과 관련해 상대 후보를 고소하고 정읍시 세입세출 예산과 다른 내용을 주장하고 있어 진실을 알리고 시민의 올바른 판단을 돕기 위해 나섰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022년 정읍시 최종 예산은 3천911억원이고 윤준병 예비후보측이 주장한 자료는 4천26억원으로 115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왔고, 2023년 최종 예산은 3천909억원인데 윤준병 예비후보 측은 4천253억원으로 주장하며 344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온다며 이에 대한 이유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또, 2024년 정읍시 본예산 기준으로 정읍시 국도비는 4천164억원인데 윤준병 예비후보가 배포한 자료를 살펴보면 정읍시 국도비는 4천667억원이라고 한다며, 503억원의 차액이 어떻게 발생하는지, 허위사실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했다.
이복형 의원은 “실제 예산보다 503억원을 부풀려서 표현한 이유는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한 것처럼 보이기 위한 목적에 의한 것으로 생각된다”며, 임기중 예산 성과를 위해 의도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복형 의원은 “유성엽 예비후보의 경우 최종예산을 기준으로 하면 밝힌 예산확보 주장이 맞는데 윤준병 예비후보는 어떤 기준에도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윤준병 예비후보 측이 의정보고서에서 밝힌 도시가스 공급 확정 내용과 SNS를 통해 홍보하고 있는 게보배수갑문 철거 및 대체교량 설치 건은 전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윤 예비후보측이 신태인지역 1천650세대에 도시가스 공급 확정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정읍시에서 추진했고 1천650세대가 아니 공동주택 670세대를 대상으로 한 사업”이라며 “윤 예비후보는 본인에 의해 1천650세대에게 도시가스 공급이 확정된 것으로 세대수를 증가해 의정보고했다”고 주장했다.
게보배수갑문 철거 및 대체교량 설치 사업의 경우 윤 예비후보 측은 2021년 12월 3일에 국회 본회의에서 50억원의 예산이 확정되었다고 주장한 내용에 대해서는 어느 기관에 예산이 성립됐는지 공개를 요구했다.
이복형 의원은 게보배수갑문 철거 및 대체교량 설치 예산 확보 여부에 대해 익산환경청과 정읍시에 확인한 결과 한푼도 편성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관련 예산이 A신문에 61억원으로 보도됐는데 어떤 것이 맞는 것인지 정확한 답변을 요구했다.
이복형 의원은 “고부지역 게보배수갑문의 대체교량은 설치는커녕 철거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라며 “당선후 10개월도 안되는 시간에 20년이 다 된 민원을 해결했다고 부풀리기 홍보에 대해 지역 대책위에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했다.
이복형 의원은 이날 정읍시 연도별 세입세출 예산서와 신태인 도시가스 공급에 관한 자료, 고부 게보배수갑문 철거 및 대체교량 설치 관련 SNS자료, 고부천 예산 관련 내용 등을 제시했다.
시의회 이복형 의원은 “윤준병 예비후보가 국도비 확보 내용과 자신이 추진했다고 밝히는 사업에 대해 명확히 해명하고 사과하지 않을 경우 선관위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혀 향후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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