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을 불과 한달여 앞두고 전북 지역 선거구획정안이 정해졌으며, 민주당 정읍고창 경선은 ‘유성엽-윤준병’ 대결로 정해졌다.여야는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를 앞두고 전북 의석 10석을 현행대로 유지하는 내용이 포함된 선거구획정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의석수가 9석으로 줄어들 경우 순창이 편입될 가능성이 거론되던 정읍·고창 선거구는 현행을 유지해 축소를 우려하던 정치권과 지역민들의 걱정을 불식시켰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임혁백)는 지난 1일 오후 전북 및 전남, 서울 경기 등 9차 전국 후보자 배수 압축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지역 경선은 현 의원인 윤준병 예비후보와 전 의원인 유성엽 예비후보간 양자 대결로 진행된다.
▷선거구와 경선 대상이 확정되면서 각 후보들은 공약발표와 토론회로 분주하다.(관련기사 2면)
하지만 지역 유권자들은 후보들의 경쟁 양상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대결보다는 상대방을 비방하고 흠집을 찾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일 CBS·전북일보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도 예비후보 등록후 벌어진 상대 비난과 허위사실 여부 등을 두고 대부분의 토론 시간을 보냈다.
본보 편집위원들은 “매번 선거때마다 반복하는 일이지만 이제 더 이상 상대방을 비방하거나 단점을 찾는데 골몰하지 말고 자신의 장점과 정책을 두고 경쟁을 벌이는 모습을 보여달라”며 “유권자들 역시 정책개발과 발전적 의정활동에 힘을 쏟는 후보를 찾아 당선시키는 전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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