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육상대회 유치 가능, 전광판과 33m 높이의 조명타워 인상적

-사진은 지난 5일, 막바지 공사중은 정읍 체육트레이닝센터 공사 현장
-사진은 지난 5일, 막바지 공사중은 정읍 체육트레이닝센터 공사 현장

그곳이 궁금하다-
정읍시는 2023년 6월경, 정읍 체육트레이닝센터 건립사업이 순항을 보이고 있다며 2024년 1월경 개소를 목표로 순항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공정율은 55%였다.
하지만 정읍시의 당초 준공 및 개소 기일에 비해 수개월이 지연되면서 관심있는 시민들의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공사 지연에 대해 우려를 표한 A씨는 “준공한다는 시점이 지났는데 아직도 공사중이어서 확인했다”면서 “정읍시 주요 시설인만큼 공사가 지연될 경우 관련 내용을 시민들에게 알려 궁금증을 해소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읍 상평동 종합경기장 자리에 2022년 착공한 ‘정읍 체육트레이닝센터’는 국비 89억 원과 시비 189억 원 등 총 30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과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1층에는 수영장(25m, 8레인)과 국민체력인증센터가 들어서고 2층에는 헬스장, 수영장관람석, 작은도서관 등이 조성된다. 
2023년 6월 기준으로 지하실 공사(전기, 소방 및 기계실)와 1층에 들어설 국민체력인증실의 벽체와 슬래브 공사를 마치고, 수영장 벽체와 슬래브를 시공 중이며 당시 공정률은 55%로 였다. 이후 철골공사, 조경공사 등을 거쳐 2024년 1월께에 문을 연다는 계획이었다.
정읍시는 체육트레이닝센터 건립과 노후 공설운동장을 체육공원으로 조성해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접근성을 향상시켜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 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이 사업은 종합경기장 노후화(30년 경과)에 따른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미 2020년 4월 건축설계공모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했고, 2020년 12월 철거공사 발주 및 착공했다. 당시 설계 행정절차 이행 기간중 철거공사를 시작함에 따라 사업기간이 단축될 것이라는 내부 자료도 있었다.
하지만 실상은 준공 및 개장 시점이 수개월 이상 늦어진다는 점이다.
원인에 대해 정읍시 체육진흥사업소 측은 최초 공사기간을 잘못 산정한 점이 크고, 이어 새롭게 추가된 시설과 설계 문제,동절기 공사 등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최초 공사 기간을 잘못 산정한데다 조직 개편에 따른 각종 공사가 추가됐다는 것이다.
수영장의 경우 협회 요구사항을 맞추기 위한 보완이 불가피했으며, 대회 유치가 가능하도록 육상트렉도 보완해야 했다는 것.
특히, 33m높이로 설치되는 조명타워와 전광판은 정읍 체육트레이닝센터의 명물이 될 것으로 자신했다.
시 관계자는 “준공될 경우 공인 육상대회 유치가 가능하며, 12.8×7.3m에 달하는 전광판이 눈길을 끌게 될 것”이라며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해 3월말경 완공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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