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여기까지 왔는가? 싶지만 정읍의 현실을 직시하고 또한 개혁적인 변화의 필요성을 받아 여야 할 때가 됐다.
올 정읍 관내 초등학교 입학생이 하나도 없는 학교는 입암 초등과 정남 초등인 것으로 나타났고 또한 1, 2명과 5명 이내인 곳도 15개 학교인 것으로 밝혀졌다.
갈수록 정읍 같은 농촌의 소도시가 피폐해져 가고 있다는 반증이다. 조만간 노인들만 사는 시골 지역이 많아질 것이다.
어쨌든 문화적 이유와 먹고살기 힘들어 도시로 떠난 상황에서 국가적으로도,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환경이 아니라는 이유 등으로 갈수록 저출산 고령화가 갈수록 심화되는 작금에 상황이니만큼 이제, 우리의 교육환경도 크게 변화되고 개혁적인 극단의 조치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언제까지 모교를 챙기며 지역 이기주의와 교육자들의 자리보존 등에 함몰돼서 미래의 꿈나무들인 초등생들에게 친구도, 선후배도 몇 안되는 학교에서 교육을 받게 할 것이냐는 것이다.
이제는 과감하게 전교생이 100명 내외의 학교는 학교간 통폐합을 해서 학생들이 당연하게 누려야 할 교육 문화적인 불이익을 받게 해서는 안된다.
도교육당국은 냉철하고도 합리적인 방법으로 거점학교를 만들어서 스쿨버스로 등하교토록 하면서 여기서 절약된 교육적 재원 등은 아이 낳기 좋은 환경과 여건을 만들고 또, 한편으로는 아이 낳아서 잘 기를 수 있는 재원으로 쓰는 것이 교육의 백년대계는 물론 국가 존립의 백년대계를 이루어 가는 큰 길이 될 것이라고 본다.
미래의 세대를 위한 그 길에는 중, 고등학교 남녀공학의 필연성과 함께, 역시 사립을 포함한 대승적인 통폐합의 결단이 필요한 때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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