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 공천자로 확정된 윤준병 예비후보

윤준병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 국회의원 후보 확정
유성엽 예비후보, 윤 후보 축하 화합 당부 후 중앙당 재심 신청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민의힘 최용운, 자유통일당 정후영, 무소속 안제륭 한동안 지역민들을 혼란케하며 일상을 뒤흔들었던 제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 공천자가 윤준병 예비후보로 확정됐다.(사진)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권리당원과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정읍고창 경선투표를 실시한 결과, 윤준병 예비후보가 최다 득표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공천 확정후 기자회견에서 “이제 경선과정에서 발생한 갈등과 대립을 극복하고, 정읍고창의 화합을 이끌어 제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인 승리를 견인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이자 성지인 정읍고창에서부터 승리의 깃발을 들어 올려 후안무치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을 탈환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 경선에서 윤준병 예비후보에게 패한 유성엽 예비후보는 공천자 발표 다음날인 14일 “주민과 당원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이 있었지만 선택을 얻는데 실패했다. 이 모든 것은 제 탓”이라며, “잘못된 지역정치와 무도한 윤석열 정부를 확실하게 바로잡으라는 정읍고창 주민들의 염원과 기대가 있었지만 유성엽의 진심어린 마음을 충분히 전달드리지 못한 부족함의 결과”라고 밝혔다. 이후 유 후보는 15일 “권리당원 대리투표가 채증되었다며, 공천 결과에 대해 민주당 재심심의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했다.(관련기사 2면)
▷격렬한 공천 경쟁을 벌인 양 후보에 대해 지역민들은 화합과 통합을 통해 국가와 지역발전을 견인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윤준병 예비후보는 경선 승리후 “상대 유성엽 예비후보와 치열한 격전을 벌인 후 후보로 학정됐는데 지역 화합을 위해 어떤 화합 방안을 갖고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가능하다면 유성엽 예비후보측 인사들을 선대위에 포함해 총선 승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즉각 밝히기는 어렵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화합 방안을 모색해 갈등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경선 최종후보로 확정된 윤준병 후보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화합과 통합을 위해 애써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또다른 경선 예비후보인 황치연 후보는 지난 18일 “선거와 관련돼 공식적으로 마지막 인사를 드린다”며, “공천 받은 윤준병 후보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제는 같은 더불어민주당원이지만 상대 후보 진영으로 나뉘어 득표전을 벌이면서 벌어진 간극을 극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내 주요 인사들이 양 후보측으로 나뉘어 세 확산을 벌이는 과정에서 커진 갈등과 후유증을 안고 차기 시장 및 지방의원 선거로 이어질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후보간의 네거티브와 유언비어 등으로 정책선거를 기대했던 지역민들의 실망감이 커진데다 민주당 일당독주 상황에서 공천자가 결정됨에 따라 4.10총선에 대한 관심도도 크게 저하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용 택시를 운전하는 A씨는 “지난 민주당 경선에서 정책대결은 없고 상대에 대한 비난과 고소고발로 이어져 실망이 컸다”며 “이제는 훌륭한 인품과 능력을 갖춘 후보가 있다면 찾아서 추대라도 하면서 정치와 지방자치를 발전시켜야 할 시점같다”고 목청을 높였다. 
오는 4월 10일 치러질 예정인 제22대 정읍고창지역 총선은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최용운 전 아시아통신 기자, 자유통일당 정후영 정읍고창당협위원장,무소속 안제륭 파이코퍼레이션 대표가 대결을 벌인다.
후보들은 3월 21일과 22일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마친 후 3월 28일부터 선거가 시작된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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